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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당근 갈 뻔한 '닌텐도 스위치' 소생기

by life@50 2024. 1. 26.

안쓰는 닌텐도 스위치 소생을 상징하는 그림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초심

2017년 3월 3일 닌텐도 스위치가 드디어 전 세계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출시일이 아직 기억이 나는데요. 그날 정말 회사연차를 내고 사전예약했던 닌텐도 스위치를 받으러 간 기억이 있습니다. 게임기를 받자마자 근처 커피숍에서 정성스레 보호 필름도 붙이고. 당시에는 공식 한국 계정으로의 연결이 아직 안 되었을 시기여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며 계정 연결을 하고 고이 집으로 모셔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터블 게임기는 과거 소니의 psp 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어서, 가지고 다니며 게임을 해야겠다는 이유보다는 내방 티브이에 독으로 바로 연결하여 쓸 수 있다는 장점과 잠시 화장실에 가서도 할 수 있겠다 싶었고. 특히 저는 젤다 보다는 그 당시에는 몬스터 헌터를 해 볼 수 있겠다 싶어서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 근대 이쁘잖아요.. 게임기가..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게임 젤다 전용기기로 전락하며, 그리고 바쁜 사회생활로 젤다도 진득히 앉아서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들어가며.. 닌텐도 스위치는 그저 알록달록한 데스크 인테리어 제품으로 변해 갔습니다. 아 저걸 당근으로 팔아야지 하는 차에 oled를 탑재한 신형이 나오면서 그것도 어렵게 되고. 저 이쁜 현재로서는 소품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며 본격 소생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소생을 위한 지침

우선 닌텐도 스위치의 활용성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헤비게임유저라던지 블럭버스터급 고 사양 게임만 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닌텐도 스위치를 사시면 100프로 당근행이라고 확신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잠깐씩 캐주얼한 게임을 하실 분들은 저처럼 준비를 하시면 바쁘고 삭막한 생활에서 잠시의 여유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1. 접근 가능성을 높이자

닌텐도 스위치를 처음 구매를 하시면, 모 닌텐도 스위치 뿐만 아니라 다른 비디오 게임기기를 사셔도 처음에는 대형 티브이나 27인치 이상의 모니터 등에 연결을 하실 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인치가 큰 화면으로 게임을 하는 것도 좋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닌텐도 스위치의 많은 게임들은 16~17인치 정도의 포터블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때 가장 접근성이 높습니다. 티브이 켜고 hdmi 바꾸고 모 그러다 보면 지칩니다. 그냥 제가 다른 일을 할 때도 바로 잠깐잠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 핫했던 제우스랩 17인치 포터블 모니터를 구매하여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제우스랩 포터블 모니터의 장점은 모니터에 전원을 연결하고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하든 닌텐도 스위치에 전원을 연결하고 모니터와 연결하든 전원이 상호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2. 포터블 모니터 거치대로 데스크 활용성을 높이자

시중에 포터블 모니터 거치대를 검색하시면, 많은 제품이 나오는데요 그 중 클램프 방식의 거치대를 구매하여 데스크 왼쪽 편에 포터블 모니터와 닌텐도를 연결해 놓습니다. 장점은 닌텐도를 연결해 놓지 않아도 노트북과 연결해서 듀얼로 쓸 수 있어서 데스크가 외형상 전문가스럽게 변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스크에 앉아 공부를 하든 다른 일을 하든간에 하다 잠깐의 시간을 가지고 한 한 시간 정도 게임을 할 때 데스크 구성을 이리 해놓으면 접근성이 높아져 휴식을 취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3. 저렴한 게임을 찾자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스토어를 가시면 가격대별로 소프트웨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잠깐씩 닌텐도 스위치를 여유롭게 이용하려면 캐주얼 한 게임이 좋겠지요. 그렇다고 너무 유아스러우면 또 하기가 싫어지고요 온라인 스토어에서 할인 제품이나 가격대별로 검색을 하셔서, 저 같은 경우 만원 이하만 봤습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고 너무 복잡하고 파밍을 해야 하고 모 그런 게임은 거르시고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는 게임을 선택하여 구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 만원 이하 게임으로 "FAR", "West of Dead", "Ruiner", 등 적절하게 슈팅과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택해 놓고 간간히 하고 있습니다. 조금 비싸지만 그래도 별생각 없이 재미나게 하고 있는 게임은 "데이브 더 다이버"입니다. 제가 사고 플레이한 게임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안 팔릴 거 당근으로 보내지 말고 사용하자

닌텐도 스위치의 많은 게임들이 플레이스테이션에 익숙한 사용자 들이라면, 솔직히 닌텐도 스위치만의 특유한 동화적인 게임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또 사회생활등으로 게임할 시간이 그리 많이 허락되지 않는 환경에서 게임 엔딩을 본다는 건 정말 어렵지요? 저도 숙제가 많습니다..

 

저의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생각은 내가 시간을 내서 게임을 한다는 것보다. 잠시 쉬는 시간에 편하게 할 수 있는 그냥 지나가면서 잠시 건드려보는 그런 게임기기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 여러분 책상 한쪽 구석이나. 아니면 책장이나 그저 인테리어 소품으로 여겨지는 닌텐도 스위치를 다시 꺼내서 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는 기기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형은 어차피 당근에 안 팔려요~